대기오염 통보 똑똑한 자전거 내비_유료마켓 등록하고 적립 받으세요_krvip

대기오염 통보 똑똑한 자전거 내비_룰렛 판화_krvip

<앵커 멘트>

대기 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요 공기가 깨끗한 곳을 알려주는 똑똑한 자전거 내비게이션을 대학생들이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

이용자들이 직접 측정한 대기 오염 자료를 종합해 분석하는 새로운 개념의 내비게이션입니다.

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

<리포트>

자전거와 연결된 스마트폰 지도에 숫자가 나타납니다.

공기 중의 먼지 오염도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합해 1에서 10까지 표시한 것으로, 숫자가 낮을수록 공기질이 좋습니다.

대학생 3명이 1년 동안 연구한 끝에 개발했습니다.

<인터뷰> 조중재(대구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) : "세 명 다 평소에 자전거를 즐겨 타는 편입니다. 그런데 자전거를 탈 때마다 기침이 나고. 안 좋은 점을 어떻게 개선할까 생각했고."

자전거에 달린 센서가 공기 속 유해 물질을 측정해 서버로 전송합니다.

서버에서 정보를 모아 대기 오염 지도를 만들고, 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겁니다.

이용자들이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마치 소셜 네트워크처럼 개개인이 전송한 정보가 모여 더욱 정확한 길안내를 할 수 있게 됩니다.

공기오염도를 측정하는 장치입니다.

이 장치를 더 보완하면 미세먼지 등도 측정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.

이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학술 대회와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

<인터뷰> 유준혁(대구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교수) : "디자인 측면에서 조금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고. 자전거 몸체에 일렉트로닉스(전자장치)가 내장될 수 있다면 더 좋은(시스템이 될 것입니다.)"

벌써 특허 출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품화할 계획입니다.

KBS 뉴스 김도훈입니다.